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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정보통신 TV 제조사의 세계 랭킹 - 한국 리드 + 중국 추격

  • 관리자 (irsglobal1)
  • 2021-03-10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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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TV 시장에서는 지금 세계의 경쟁을 제패한 삼성전자나 LG와 같은 한국 세력이 최고 자리에 군림하고 있지만, 중국의 TCL 등이 비용 대비 성능이 높은 제품을 투입하여,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로 인한 외출 제한의 영향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한 결과, TV의 매출 자체는 굳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계적으로 Amazon Prime이나 Netflix와 같은 VOD 서비스가 확장되어, ‘TV의 스마트화’를 통한 점유율 경쟁이 앞으로도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동영상이 성행하는 시대가 되었지만, TV가 가전제품의 왕이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1. 인터넷에 연결되는 스마트 TV의 등장

 

고도 경제 성장기에는, TV는 동경하는 가전제품으로서, 세탁기, 냉장고와 함께 ‘3가지 꿈의 기계’로 불렸다는 사실을 중장년층이라면 알 것이다.

 

최근에는 ‘TV를 보지 않는’ 젊은 사람도 많아졌지만, TV는 여전히 일본에서 인기 있는 가전제품이며, 오디오 & 비디오의 주역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전 세계 사람들에게도 TV는 가전제품의 대표 선수격이다.

 

참고로 TV라고 하면 액정이 있는 화면을 떠올리기 쉽지만, 방송국에서 송신하는 전파를 이미지 정보나 음성 정보로 변환하는 ‘튜너’와 화면 및 스피커가 일체화된 장치를 ‘TV’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PC 등과 연결하여 화면을 비추는 ‘디스플레이’와는 그 점이 다르다. 하지만 나중에 언급하는 바와 같이, 디지털화로 인해 등장한 ‘스마트 TV’에 의해 이제는 그러한 제품 간의 장벽이 무너지고 있다.

 

또한 TV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TV의 디스플레이는 브라운관에서 박형 TV로 전환되었고, 박형 TV는 액정 디스플레이, 유기EL로 기술 혁신이 이루어져, 크기는 작고, 가볍고, 전력 소비를 낮추게 되었다. 또한 TV의 디지털화와 함께 동영상도 하이비전, 4K, 8K 등 화질이 좋아지고 있다.

 

한편, IT의 급격한 발전, 특히 디지털 모바일 및 인터넷의 보급은 TV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원래 TV는 가정용 게임기, 홈 비디오 등의 디스플레이의 역할을 겸하고 있었지만, 스마트폰 ‘One seg’와 같이 이제는 TV와 디지털 모바일, 그리고 PC와 같은 정보 단말기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그렇게 등장한 것이, 두 가지를 융합하여 연동시킨 ‘스마트 TV’이다. 즉 TV 방송을 시청할 뿐 아니라 인터넷과 연결할 수 있게 되어, VOD(비디오 온디맨드) 및 YouTube 시청 등 다양한 기능을 겸비한 TV로 진화하게 되었다.

 

스마트폰 등의 디바이스는 증가했지만, 대화면 TV는 여전히 중요한 터치 포인트다

 

2. TV 시장 점유율은 국내 기업이 리드, 중국 기업도 추격 중

 

TV의 산업 구조도 크게 변화했다. 하이테크의 결정체였던 TV 산업을 전후(戰後) 오랫동안 주도해온 것은 서양 국가들과 그를 잇는 일본이었다. 그런데 그 후, 냉장고 및 세탁기와 같은 ‘가정용 전자기기’와 함께 TV도 일반 가전제품으로서 가격 경쟁의 파도에 휘말리게 되었다.

 

그 결과, 서양 및 일본 등 선진국의 TV 기업은 우리나라 및 중국과 같은 (당시) 신흥 국가의 TV 기업에 시장을 빼앗기게 되었다. 한때는 TV 시장에서 세계를 석권하던 일본 기업도 몰락하여, TV 산업에서 잇달아 물러나게 되었다.

 

여기서 미국의 테크나비오(Technavio)가 정리한 시장 조사 데이터 ‘Global Smart TV Market 2020-2024’에 근거하여 현재의 전 세계 TV 시장에 대해, 주요 제조사의 세력도를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나라외 중국 등 동아시아 세력이 대두되었지만, 선진국 중에서는 간신히 일본이 기염을 토하고 있다.

 

2-1. 삼성전자

 

매출 점유율의 세계 1위는 20% 이상을 차지하는 한국의 삼성전자다. 1969년에 설립된 기업이다. 삼성 그룹의 핵심으로서 한국의 몇 안 되는 글로벌 기업 중 하나이다. ‘한국 경제는 삼성전자에 달렸다’고 일컬어질 정도의 종합 전자기기 기업으로서, 스마트폰이나 반도체에도 강하다. 1970년대에 일본의 대형 전자기기ㆍ통신기기 기업과의 합병 사업으로 발전의 기반을 닦았다.

 

또한 뒤를 쫓던 일본의 이른바 ‘실책’으로 인해 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버블경제 붕괴 이후, 장기간 불황을 겪은 일본의 대형 전자기기 기업은 TV를 포함한 전자제품 사업에서 정리해고를 거듭하였고, 그로 인해 수많은 우수한 기술자가 유출되었다. 삼성은 그러한 인재를 받아들여, 일본의 고도의 기술을 저렴한 비용으로 획득할 수 있었다.

 

2006년부터 세계 최대의 TV 제조사가 되었고, 75인치 크기의 TV에서는 현재 세계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는 삼성의 TV가 많이 보급되어 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 LED 및 유기EL TV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TV용 액정 패널의 생산과 관련해서는 중국 기업과의 경쟁이 심화되어, 정지 상태에 머물러 있다. 일본 시장에서도 소비자에게 지지를 받지 못하여, 가전제품 사업에서 물러났다.

 

또한 7일에 발표한 결산에 따르면, 스마트폰 판매 대수는 전년도 대비 27% 감소하는 한편, 외출 제한의 영향으로 TV 등의 매출은 견실한 추이를 보였다.

 

2-2. LG전자

 

2위도 우리나라의 LG전자이다. 약 12%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특히 북미 시장이 강세다. 1958년에 창업하였고, 삼성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 전자제품 기업이며, LG그룹의 중심 기업이기도 하다.

 

특히 주력하고 있는 것이 TV이며, LED TV나 슈퍼 하이비전(UHD) TV, 스마트 TV 등 폭넓은 최신형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2014년에는 유기ELㆍUHD 스마트 TV를 발표했다.

 

AI를 활용한 자연언어 음성 기동 제어 시스템, 풀어레이 조광 기능이 있는 백라이트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기술력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과는 대조적으로 일본 시장에서도 가정제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일본의 가전제품 판매점 등에서 LG 브랜드의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2020년 상반기에는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 및 TV의 매출이 줄어들었다. 특히 유럽과 미국의 매출이 부진했지만, 한국 내에서 프리미엄 가전이 기대 이상으로 반향을 얻어, 투자가의 예상보다 선전했다고 할 수 있다.

 

2-3. 소니(SONY)

 

3위는 소니이며, 일본제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점유율은 약 7%. 창업은 전쟁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은 1946년이었다. 특히 오디오 & 비디오에 강점을 보이며,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일본 브랜드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원래 TV에도 강했으며, 1960년에는 세계 최초의 트랜지스터 TV를 개발했다. 화면에서 음성을 직접 출력하여, 현장감을 높이는 등 기술력에도 정평이 나 있다(현재의 가정용 TV 브랜드는 ‘브라비아’이다). TV 사업은 계속 부진했지만 정리해고가 효과를 보여, 최근에는 다시 일어서고 있다. 또한 다각화를 통해 금융 사업(직판형 보험 등)에도 진출하여, 이익을 낳는 효자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2-4. 하이센스(Hisense)

 

4위는 중국의 종합 전자기기 기업 하이센스다. 1969년에 창업했고, 칭다오에 본거지를 두고 있다. 통신기기부터 시작했으며, 마츠시타 전기산업(현재의 파나소닉)의 지원을 받아 가전제품 생산에 뛰어들면서 오늘날의 성장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중국 최초로 액정 모듈을 생산하였고, 중국 최초의 LED 백라이드식 액정 TV를 발매하는 등, 중국의 TV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TV나 가정용 전자기기 시장에 점유율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글을 통한 가이드를 포함시키는 등, 장애인 지원 기능이 확충되어 있다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2010년에는 일본법인(하이센스 제팬)을 설립, 2017년에는 도시바의 TV 사업(도시바 영상 솔루션)을 산하에 두어, 일본 시장의 개척을 꾀하고 있다.

 

2-5. TCL

 

5위를 차지한 중국의 TCL은 1981년에 창업한 신흥 전자기기ㆍ통신기기 기업으로서, PC 및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을 폭넓게 취급하며, 160개국 이상의 지역에서 국제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전 세계에 22개의 제조 시설, 28개의 연구개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의 LED TV와 스마트 TV, 삼성으로부터의 TV 생산 수탁 등을 기반으로 급성장하였다. TV 화면에 비디오 화면 및 게임 화면을 포함시키는 기능 등도 장점으로 삼고 있다. 일본의 전자기기 기업과 공동 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2020년 6월에는 유기EL 패널 제조사인 JOLED(소니 & 파나소닉 계열)와 자본ㆍ업무 제휴를 맺어, 총 3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하였다.

 

2-6. Skyworth

 

6위인 스카이워스(1988년 창업) 역시 역사는 깊지 않지만, 지금은 중국을 대표하는 전자기기 기업이 되었다. 가정용 전자기기 및 통신기기, 조명기기 등을 생산하는데, 특히 TV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LED TV나 유기EL TV, 스마트 TV 등을 갖추고 있다.

 

2-7. 파나소닉

 

7위에는 일본 기업의 대표격인 파나소닉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마츠시타 코노스케가 1918년에 창업했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2008년에 마츠시타 전기산업에서 기업명을 바꾸었고, 그와 동시에 친숙했던 ‘내셔널’ 브랜드도 ‘파니소닉’과 통합하였다.

 

‘가전 왕국’을 일으켜 한 세대를 풍미했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른 국가들에 밀리고 있다. 그렇지만 국제 특허 출원 건수 세계 랭킹 1위에도 여러 번 선정되었던 만큼 높은 기술력은 여전히 건재하며, UHD TV의 고해상도 기술 등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TV 사업(현재의 가정용 TV 브랜드는 ‘비에라’이다)도 질적인 향상을 추구함으로써 한때 저조했던 매출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다.

 

2-8. VIZIO

 

8위에서는 미국이 등장한다. 비지오는 2002년에 캘리포니아에서 창업한 기업이다. 저렴한 가격과 디자인을 세일즈 포인트로 삼고 있으며, 특히 북미의 TV 시장에서 급속도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TV와 PC, 디지털 모바일, 스마트 스피커를 연결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생산 설비가 없는 ‘패브리스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3. TV 시장의 미래, 코로나 이외의 파란의 요소도

 

현재 전 세계의 TV 시장에서는 국내 업체가 1, 2위를 모두 차지하고 있지만, ‘좋은 시절’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모른다. 왜냐하면, 랭킹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삼아 중국 세력이 맹렬히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얼마 동안은 한국과 중국이 치열한 점유율 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의 TV 기업은 가격 경쟁과는 거리를 두고, 특색 있는 고품질ㆍ고성능의 TV로 살아남을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 쇼크’가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으며, TV 기업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워, 성장이 정체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집콕 생활이나 원격근무, 라이프스타일의 디지털 시프트와 같은 TV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도 많긴 하지만, 올림픽 등 국제적인 빅 이벤트의 연기, 그로 인한 신제품 TV에 대한 구매 수요 소실과 같은 부정적인 요소도 존재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코로나 전부터 이어져 온 국제 정치의 혼란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과 유럽의 일부 국가들은 ‘중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세계에 퍼뜨렸다’로 비난하며 중국과 대립하고 있으며, 그것이 홍콩 문제 등 다른 불씨를 지펴, 서양 세력과 중국의 무역 마찰을 과열시킴으로써, 중국에 대한 경제 제재로 이어지게 될 공산이 크다. 그렇게 되면, 중국의 주요 수출품인 TV가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디지털 가전으로서 꼭 필요한 TV 시장은 중장기적으로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테크나비오는 HD TV의 4배의 해상도를 가진 UHD TV의 매출에 있어, 2022년까지 2560억 달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TV의 스마트화는 ‘GAFA’와 같은 ‘디지털 디스럽터’의 새로운 진출을 유발하게 될 가능성을 갖고 있어, TV 시장의 경쟁 환경은 앞으로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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