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 검색

ICT/정보통신 세계ㆍ중국 5G 인프라스트럭처 시장

  • 관리자 (irsglobal1)
  • 2021-11-09 14:46:00
  • hit177
  • 221.165.209.77

2021년 8월 4일, 미국 가트너(Gartner)는 세계 5G 네트워크 인프라 매출이 2020년에 137억 달러에서 2021년에는 191억 달러로 39% 증가할 것이라 예측했다. 그 배경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대로 인해 재택근무나 대용량 통신을 필요로 하는 동영상 스트리밍, 온라인 게임, SNS 등의 수요 증가로 인해 고속 대용량 브로드밴드에 대한 수요가 향상되었다는 사실이 있다.

 

또한 2024년 말까지 세계의 대형 CSP(Communications service provider, 통신 서비스 프로바이더) 중 60%가 상용 5G 서비스를 시작, 세계의 주요 도시를 포괄할 것이라고도 예측했다.

 

5G는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이다. 4G 등 기존의 기술 관련 매출은 세계의 모든 지역에서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으며, 스몰셀에 대해서도 향후 5G로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표1> 세계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수익 예측              (단위: 백만 달러)

자료 : 가트너(Gartner), 2021.08.04

 

지역별로 보면, 북미에서 5G 네트워크 인프라의 매출이 2020년에는 29억 달러였던 것이 2021년에는 43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여기에는 DSS(dynamic spectrum sharing, 동적 주파수 공유 기술) 및 밀리파 대응 기지국의 도입이 관련되어 있다. 서유럽에서는 라이선스 주파수대에 우선순위를 매겨 기간 네트워크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함으로써 2020년에 7억 9400만 달러였던 것이 2021년에는 16억 달러로 증가하였다. 중국에서도 2020년에 74억 달러였던 것이 2021년에는 91억 달러가 되어, 5G 매출의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Gartner는 2020년에 세계 CSP 중 10%밖에 제공되지 않았던 상용 5G 서비스가 2024년에는 60%로 제공되게 되어, 그 보급률이 현재의 LTE 및 4G에 견줄만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표2> 국가별 5G 현황

 

한편, 중국에서는 관민이 모두 5G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를 선도하며 스탠드얼론형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업 분야에서도 약 1,100건의 5G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 정부에 의한 지원책이나 최신 보급 상황 등 중국의 5G 최전선을 살펴본다.

 

스탠드얼론형 5G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중국

 

중국에서는 2019년 11월에 국유 통신 대기업 3곳이 5G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국은 3G와 4G 기술개발이 늦어졌던 것을 반성하여, 일찍부터 5G 연구개발에 착수했으며, 관민을 통틀어 5G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71만 개 이상의 기지국이 마련되었고, 2020년에 출하된 5G 휴대전화 단말기는 218기종, 1억 6,300만 대에 달한다.

 

중국의 5G의 특징은 5G만으로 단독으로 운용할 수 있는 ‘스탠드얼론(SA)형’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점이다. 일본과 유럽, 미국에서는 4G LTE의 코어 네트워크와 5G 기지국을 조합한 ‘논스탠드얼론(NSA)형’의 5G가 주류를 이룬다. NSA는 기존의 4G 인프라를 활용하여 저렴하고 신속하게 5G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NSA형 5G는 빠르고 용량이 크긴 하지만, 저지연이나 다수 동시 접속과 같은 5G의 장점을 마음껏 누릴 수 없다. NTT 도코모는 2021년 중에 SA형 5G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한다. 하지만 전국에 약 300개가 존재하는 지급시(중국의 성과 현 사이의 행정 단위) 이상의 도시에서 이미 SA형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중국과는 큰 차이가 있다.

 

중국도 2019년에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에는 NSA형만 존재했다. 하지만 2020년 3월에는 정부가 ‘5G의 가속적 발전을 추진하는 통지’, 그리고 5월에는 5G를 중심으로 하는 ‘신기건(新基建)’(신형 인프라 설비) 정책을 내걸고, SA형 5G의 추진을 가속시켰다. 특히 베이징이나 화웨이, 텐센트의 본사가 있는 광둥성 선천시에는 각각의 시 내에서만 4만 개 이상의 기지국이 설치되어, 시내 전역에서 SA형 5G 통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SA형을 마련하여, 산업계에서의 5G 실용화가 가속

 

5G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살리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중국에서는 산업계의 5G 실용화가 가속되었다. 2018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5G 도입 사례 콘테스트 ‘블루밍 컵’의 참가 건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 제3회에는 제1회의 10배 이상인 4,289건의 유스케이스가 모여들었다.

 

정부가 산업 분야에서의 5G 이용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2020년의 블루밍 컵에서 상위 10건으로 선정된 사례 중 절반 이상이 공장에서의 검사 공정 자동화 및 탄광, 광산, 항만에서의 위험한 작업의 원격 조작 등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 사례였다. 예를 들어 장쑤성의 정밀 부품 공업의 사례에서는 5G를 활용하는 AI 사진 판정을 도입했다. AI를 사용하여 판정하려면 검사 대상 부품을 카메라로 촬영하고, 그 사진을 업로드해야 한다. 기존의 통신 속도로는 검사하는 데 필요한 고화질 사진을 빠르게 주고받을 수 없었지만, 5G가 도입됨에 따라 사람이 작업하는 것보다 10배나 빠른 속도로 검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광둥성의 스마트 항만 사례에서는 컨테이너의 적재 및 하적을 수행하는 갠트리 크레인을 원격 조종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었따. 해당 항에는 AR 파노라마 관리 및 무인 운전과 같은 첨단 기술 외에 AI에 의해 항만 내를 달리는 자동차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안전을 관리하고 있다.

 

2020년 11월에는 첨단 산업 집적지 ‘Optical Valley’로서 알려진 우한시에서 ‘2020 중국 5G+ 인더스트리얼 인터넷 대회’가 개최되었다. 이 대회에서는 후베이성이 5G 인프라에 약 2조 엔을 투자했음을 발표했으며, 시진핑 국가주석이 축사를 보내는 등 산업 분야에서의 5G 활용이 국책으로 추진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대회에서는 우한에서 1,000km 떨어진 탄광에 있는 로봇을 원격 조종하는 시범이 이루어졌으며, 마찬가지로 1,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운전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및 5G와 AI를 활용하는 검사 시스템 등이 전시되었다. 중국에서는 5G를 활용하는 스마트 공장 프로젝트 1,100건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빠른 도입을 가능하게 함

 

중국의 국유 통신 대기업 3곳은 2021년의 5G 관련 투자를 전년도 대비 5% 증가한 3조 엔으로 책정했음을 발표했다. 정부의 뜨거운 지원도 계속되고 있는데, 예를 들어 광저우시에서는 제조업을 대상으로 하는 5G 솔루션의 도입에 대해 8억원의 보조금을, 또한 5G를 도입하는 기업에 16억원의 지원을, 그리고 5G 분야에서 탁월한 성적을 올린 개인에 대한 장려금으로 8억원을 지급하는 등, 화끈한 지원을 하고 있다.

 

2020년 2월과 3월에 중앙ㆍ지방 정부가 5G를 추진하기 위한 13개의 지시를 내리는 등, 정부의 5G 추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기침체에 대한 대책으로서도 수행되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마찰이 계속되고, 5G를 둘러싼 경쟁이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 양상을 내비치면서, 중국에 의한 전략적인 5G 추진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SA형 5G의 활용에 있어 세계를 선도하는 중국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2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세부 분야별 시장ㆍ사업화 동향과 기술개발 전략] 보고서 상세보기
 
 
 
게시글 공유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