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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정보통신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시티/슈퍼시티 구상

  • 관리자 (irsglobal1)
  • 2021-11-09 1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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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계획은 2050년이면 세계 인구가 약 95억 명이 넘을 것이라는 예상 하에, 에너지 소비의 폭발적인 증가를 염려하여, IoT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전력과 에너지를 절약하여, 한정된 자원을 다음 세대에 남겨주겠다는 생각에서 만들어졌다. 그리고 인구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중국에서는 매우 빠른 단계에서부터 스마트시티에 대한 시책을 시작하였으며, 2006년의 ‘제11차 5개년 계획’에서는 에너지 소비량 20% 절감 등 구체적인 목표치를 이미 세워 놓았다.

 

2010년에는 후에 소개할 우한시, 선천시에서 스마트시티의 시범 도시를 건설하기 시작하는 등, 중국은 다음과 같이 국가적으로 스마트시티 계획을 구체화하는 속도를 증가시켰다.

 

▪2011년 : 제12차 5개년 계획을 교부, 고효율 에너지 산업의 개발 및 스마트 그리드 설비의 건설을 명시하였다.

▪2012년 : 스마트시티 개발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도시의 등록 자격 요건 제정

▪2014년 : 국무원, ‘전국 신도시 계획’을 발표, 같은 해 8월에 ‘스마트시티의 건전한 발전 촉진에 관한 지도 의견’을 교부함.

▪2016년 : 제13차 5개년 계획 공포, 처음으로 스마트시티 시책을 계획 내에 명시함. IoT 및 빅데이터 등을 발전시킨, 도시 인프라의 스마트화 및 공공 서비스의 편리화.

 

그 결과 중국 국내에서 2018년 시점에 건설 중인 스마트시티는 500개가 넘었다. 이것은 세계 최고의 경제 대국 미국의 약 12배에 상응하며, 유럽 각국은 물론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와 일본은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스마트시티 선진국으로 성장했다.

 

<그림1> 국가별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수

자료 : 환태평양 비즈니스 정보, ‘슈퍼시티 개발에서 앞서나가는 중국’

 

스마트시티를 개발하려면 고도의 IT 기술을 가진 민간 기업과의 연계가 중요한데, 정부에 의한 강고한 주도 체제하에 스마트시티 개발의 주전력으로서 중국의 4대 기업 ‘PATH’가 적극적으로 참가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 ‘PATH’는 Pingan, Alibaba, Tencent, Huawei의 앞글자를 딴 총칭이다. 이들 대기업이 업종의 벽을 뛰어넘어 정부와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중국은 스마트시티 계획의 선봉장이 되었다.

 

 

중국의 스마트시티 개념

 

스마트시티 계획은 전 세계의 많은 국가가 실천하고 있지만, 왜 중국이 다른 국가들을 제치고 압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그것은 서양국가와는 크게 다른 중국만의 자국내 사정에 비밀이 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중국 경제는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 더불어 에너지 및 교통 인프라가 마련되어, 대도시민의 생활 수준이 비약적으로 향상하였다. 하지만 국토가 너무 넓어서 지방 도시에서는 비슷하게 발전하지 못하고, 각 인프라를 새로 마련하기 위한 자금도 자원도 노하우도 부족한 상태로, 대도시와 지방의 생활 격차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던 중 적은 자금으로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및 원활한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시티 계획이, 원래는 인프라가 정비되지 못했던 미국, 유럽, 한국, 일본보다 필요성 및 실현성 면에 있어 제대로 ‘자국내 사정에 들어맞게’ 되었다.

 

‘이동’에 초점을 맞춰 좀 더 쉽게 설명한다. 집에서 목적지까지 전차나 버스 등 기존의 인프라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는 일본에서 ‘한층 더 스마트한 이동을 제공한다’고 소리쳐봤자, 시민의 심금을 울리지는 못할 것이다. 한편 중국은 지방에서는 버스나 전철을 몇 시간 동안 기다리거나 일상적으로 지연되는 일이 당연한 일이며, 도시에서는 차량이 많아 정체되는 일이 많다. 그러한 사회 문제를 가진 중국에서는 ‘좀 더 스마트하게 이동할 수 있다’고 말하면, 많은 도시와 기업이 참여하고 싶어 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라는 개념 자체가 다른 것이 아니라 스마트시티화를 통해 시민 생활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감, 그리고 참여를 통해 기업이 비즈니스 찬스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중국과 다른 국가의 차이라 할 수 있다.

 

구체화ㆍ실용화가 두드러진 중국의 스마트시티 사례

 

지금까지 중국의 스마트시티 실현 속도가 빠른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에는 현재 활발하게 진행 중인 구체적인 스마트시티 개발 사안의 대표적인 사례를 소개한다.

 

 

사례1 : 국가적인 대형 프로젝트! 허베이성, 슝안신구

 

서양국가에 비해 중앙 정부의 구심력이 강한 중국에서 성공을 거둔 사례를 말하자면, 시진핑 국가주석의 ‘천년대계’로서 2017년에 바오딩시의 슝현, 안신현, 룽청현 등에 설치된 국가 수준의 신구 ‘슝안신구’이다.

 

이 지구는 원래 과수원이 펼쳐진 한가로운 곳이었지만, 첨단 기술을 가진 IT 기업을 유치하거나 연구기관을 모아놓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130km 거리에 있는 베이징의 비수도 기능(교육ㆍ의료ㆍ행정의 일부)을 이전할 예정이다. 일종의 ‘학술 연구 도시’와 같은 것이라 생각되는데, 스마트시티화도 진행되고 있어, 해당 지구 안에서는 바이두의 주도하에 혼다ㆍBMW 등 자동차 기업이 참여하는 ‘아폴로 계획’을 통한 자율주행 버스가 순회한다.

 

또한 눈을 돌리면 자동 소형 청소차가 천천히 움직이면서 땅을 청소하고, 빗물 순환 시스템을 채용하여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로 만든 건물이 세워지고 있다. 이 건물은 최신 IT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10년 단위의 재건설을 전제로 하고 있다.

 

식당이나 맥도날드, 스타벅스, 서점, 영화관 등 생활에 필요한 점포가 대부분 갖추어진 거리 중에서 관광객의 주목을 가장 많이 집중시키는 것이 바로 알리바바 다음으로 중국의 인터넷 판매 2위에 위치한 징둥그룹의 ‘무인 슈퍼’이다. 점포 앞에 있는 QR코드를 ‘위챗’ 앱으로 읽어 들여 얼굴 사진을 등록하면, 얼굴 인증을 통해 문이 열린다. 그대로 가게 안으로 들어가 물품을 들고 출구로 향하면, 상품에 붙어 있는 RFID 태그를 읽어 들여, 얼굴 인증과 더불어 위챗을 통해 결제가 완료된다.

 

현재는 아직 상자 형태만 우선 적용되고 있지만,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일본계 기업인 파나소닉이나 히타치 제작소도 사무소를 개설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수도인 베이징과 연결되는 ‘징숑 도시간 철도’가 개통을 앞두고 있는 등, 중국 정부는 2050년에 인구 천만 명의 스마트시티가 완성될 것이라 보고 있다.

 

사례2 : 신종 코로나로부터의 부흥! 허베이성 우한시

 

우한시는 최근 아무래도 ‘신종 코로나의 근원지’라는 이미지가 생기긴 했지만, 시범도시로서 중국 정부가 제일 먼저 점찍은 도시이기도 하다. 2020년 4월에는 텐센트가 투자 강화를 통한 연계를 표명하였다.

 

우한시는

 

▪ 텐센트 스마트 교육 기지ㆍ텐센트 스마트 모빌리티 기지 설립

▪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인재 육성

▪ 커넥티드 카 분야의 이노베이션 및 인큐베이션 촉진

 

등을 추진함으로써 앞으로 3년 이내에 후베이성에서의 인원 규모를 현재의 4배로 확대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중국은 차세대 고속통신 규격 ‘5G’의 기지국이 활발히 건설되고 있는데, 경제 정보 기술국에 따르면 허베이성은 신종 코로나로 인해 피폐해진 경제가 부흥하는 기폭제가 되고자 성도인 우한시를 중심으로 5G를 위한 기지국을 올해 안에 5만 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통신 인프라를 정비하는 것이야말로 IT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는 스마트시티 건설의 핵심이다. 수도 베이징조차 3만 개의 건설 계획을 가진 것을 보면, 이 지역이 얼마나 우한시의 스마트화에 온힘을 다하는지 알 수 있다.

 

사례3 : IT 특구로 비약! 광둥성 선천시

 

선천시를 중심으로 하는 주강 델타는 오랫동안 세계의 공장으로서 중국 경제를 이끌어 왔지만, 노동력 부족과 임금 상승으로 인해 노동 집약형 산업의 국제경쟁력이 떨어지게 되었다.

 

그러던 중 선천시는 화웨이, ZTE, 텐센트, DJI 등의 중국 대기업을 앞세워, 이노베이션을 통한 산업 고도화에서 성과를 거두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등 해외 기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라 불릴 정도로 발전했다.

 

선천시가 불과 30년 만에 인구를 30만 명에서 1,400만 명이 넘는 대도시로 발전한 것은 속도 때문이다. 다른 국가나 지역은 몇 주 이상 걸리는 시제품 개발도, 선천에서는 며칠 만에 완성된다고 한다. 업계 내에서 ‘선천 속도’라 불리는 압도적인 제조 속도는, 금융ㆍ통신ㆍ운수ㆍIT 업계에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며, 정부에 의한 속도감 있는 벤처기업 지원책을 통해 지금은 5만 개가 넘는 펀드가 신기술 개발에 480조 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그 결과 선천시는 첨단 기술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IT 도시가 됨과 동시에 무인 점포의 보급과 무현금, 얼굴 인증을 통한 결제 도입, 무인 운전 시스템을 사용하는 ‘알파버스’의 운행 등 IoT와 생활 인프라가 밀접하게 연결된 최첨단 기술을 실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의 기능을 이미 갖추고 있다.

 

이러한 선천시의 폭발적인 성장은 멈출 줄을 모르는데, 그 비결인 ‘선천 속도’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은 최근 참여한 대기업도 아니고 국제적인 벤처도 아니며, ‘작업장(作坊)’이라 불리는 소규모 영세 공장이다. 작업장은 원래 중국의 특기인 ‘대규모ㆍ대량생산ㆍ박리다매’와는 맞지 않지만 정밀한 IT 기기 등을 단기간에 정교하게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며, 이러한 특징은 일본의 이른바 마을 공장과 비슷하다.

 

[2022년 글로벌 스마트시티 기술개발 동향과 핵심 서비스 개발 전략] 보고서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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